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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과몰입을
완성하는 치트키는?

굿즈로 완성하는 과몰입

Editor : Hyojeong Choi
Designer : Sojin Jung

Source : 어도어, 하이브, 뉴진스 홈페이지, CEO international, 윈터버드 텀블벅

최근에는 특정 스토리나 컨셉에 과몰입하는 게 하나의 놀이처럼 여겨지고 있어요. 과몰입에는 디테일한 설정과 탄탄한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과몰입을 완성하는 건 굿즈인 것 같아요. 어떤 사례들이 있을까요?

 

 

뉴진스의 기숙사에 초대할게


뉴진스는 로고부터 의상, 뮤비 컨셉, 전용 소통 앱 ‘포닝', 홈페이지 등에서 90~00년대의 레트로하고 키치한 소녀 컨셉을 꾸준히 어필하고 있어요.

 

 

2023 시즌 그리팅은 컨셉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뉴진스의 기숙사 722호를 컨셉으로 제작했어요. 캠코더가 그려진 박스, 기숙사 키, 도어행거 등이 컨셉과 잘 어울려요. 팬들이 뉴진스의 컨셉에 자연스럽게 과몰입하게 되겠죠?

 

 

귀족계의 사랑과 전쟁을 담은 향수


영국의 향수 브랜드 ‘펜할리곤스’. 이 브랜드의 향수 라인 중 ‘포트레이트’라는 라인에는 세계관이 있어요. 가상의 귀족 가계도가 있고, 인물마다 스토리가 있고, 인물의 성격과 스토리에 맞는 향수가 각각 있어요.

 

 

예컨대 레이디 블랑쉬의 향수는 화이트 플라워의 고혹적인 향이 나요. 향을 맡으면 영국 사교계의 분위기를 입는 듯한 느낌이 들겠죠? 스토리를 강화하기 위해 상품을 만든 게 아니라, 상품을 위해 스토리를 만들었다는 점이 색다른 사례예요.

 

 

어느 날 눈 떠보니 로판 주인공이 되었다?!


아예 과몰입을 도와주겠다는 굿즈도 있어요. 텀블벅에서 진행된 <로판 과몰입 문구세트>예요. 로판 여주가 쓸 것 같은 노트와 플레잉 카드, 로판 스토리로 진행되는 보드게임 등으로 구성돼 있어요.

 

 

이 굿즈는 상세페이지가 인상적이에요. 상단을 로맨스 판타지 웹툰처럼 만들고, 그 속에 상품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녹여내서 제품에 순식간에 몰입시킨답니다.

Editor : Hyojeong Choi
Designer : Sojin Jung

Source : 어도어, 하이브, 뉴진스 홈페이지, CEO international, 윈터버드 텀블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