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타르 월드컵 이후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중꺾마)'이라는 말이 밈으로 많이 사용됐죠. 그런데 최근에 어록 천재 박명수가 중꺾마를 살짝 튼 ‘중꺾그마'로 또 하나의 어록을 남겼어요.

‘중요한 건 꺾였는데도 그냥 하는 마음'이라는 뜻이에요. 일상이 지치고 내 마음대로 안 되지만, 그래도 하루하루를 살아내야 하는 사람들의 공감을 샀답니다.

최근에는 원하면 이루어지고, 노력하면 된다는 정서보다 ‘안 돼도 어쩌겠어, 그냥 해야지'라는, 약간은 자조적이면서도 지친 정서가 보편적인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이런 정서를 대변하는 콘텐츠가 많이 눈에 띈답니다. 콘텐츠를 만들 때는 이렇게 현재 어떤 정서가 주를 이루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Editor : Hyojeong Choi
Designer : Sojin Jung
Source : KFA, 할명수, 잔망루피
Designer : Sojin Jung
Source : KFA, 할명수, 잔망루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