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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제안받는
인스타그램 만들기

협업 담당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기

Editor : Hyojeong Choi
Designer : Kim Soyeon

인스타그램으로 협업이나 외주 제안을 받고 싶다면 타겟이 누구인지부터 생각해야 해요. 바로 협업 담당자겠죠. 담당자들은 목적에 맞는 크리에이터를 빨리 찾고 싶어 해요. 그러니 담당자의 의사결정 시간을 아껴주면, 제안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그럼 담당자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볼까요?

 

 

👨‍💻어떤 크리에이터가 있는지 찾아볼까?


담당자는 제일 먼저 크리에이터를 검색해볼 거예요. 내 콘텐츠가 검색 결과에 보이도록 #일러스트레이터 #일러스트작가 #인플루언서 등 담당자가 검색할 만한 해시태그를 꼭 달아주세요. 내 계정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프로필이 눈에 띄겠죠. 프로필 칸을 잘 활용해서 담당자가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알 수 있게 해주세요.


프로필 Check List

✅ 어떤 작업물을 만드는지 알기 쉽게 한 줄로 써 놓았나요? (ex. 창작자에게 도움이 되는 법을 알려 드립니다.)

✅ 어떤 형태의 협업이 가능한지 써 놓았나요? (ex. 책 표지, 커미션, 배너 등)

✅ (DM을 열어 놓는 게 가장 좋지만) DM 확인이 어렵다면 대신 연락할 수 있는 연락처를 써 놓았나요?

✅ 링크트리를 걸어서 더 다양한 작업물을 볼 수 있게 했나요?

 

 

👨‍💻어떤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까?


프로필 다음으로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하이라이트와 게시물 첫째 줄이에요. 게시물 첫째 줄은 핀 고정을 할 수 있어요. 가장 대표적인 작업물을 첫째 줄에 고정해서 담당자가 나와 협업하면 얻을 수 있는 결과물을 예측할 수 있게 해주세요.

 

하이라이트에는 작업물 외에 ‘나 이렇게 잘났다!’를 보여줄 수 있는 내용을 넣어주세요. 이런 내용은 피드에 넣으면 일관된 톤앤매너가 깨질 수 있으니, 하이라이트에 고정하면 좋아요. 굿즈가 나왔다거나 원데이 클래스를 했다거나 미디어에 소개되었다는 내용을 넣으면 담당자에게도 어필이 되겠죠?

 

 

👨‍💻우리 회사와 결이 맞나?


계정의 상단 부분을 훑어 봤다면 아래로 스크롤을 슥 내려볼 거예요. 이때 담당자는 게시물 하나하나를 눌러 보기보다, 피드 전반의 느낌, 분위기로 1차적인 판단을 할 가능성이 높아요. ‘우리 브랜드는 15-25 대상의 키치한 브랜드인데’, ‘우리 브랜드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지향하는데’ 등의 기준을 갖고 결이 맞는 크리에이터를 찾겠죠. 이때 담당자가 빠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피드의 톤앤매너를 일관되게 유지해주세요.

 

 

👨‍💻답을 빨리 줄까?


담당자 입장에서는 제안에 대한 회신을 빨리 받을수록 좋아요. 다음 업무로 빨리 넘어갈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답을 빨리 줄 것 같은, 활성화 돼 있는 계정에 컨택하는 게 심적 허들이 낮아요. 그래서 계정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도움이 돼요. 1일 1피드까진 아니더라도 3일 1피드 정도는 유지해주세요. (자주 올려야 알고리즘을 탈 확률도 높아져요!) 댓글에는 최대한 답글을 달아주시고요!

Editor : Hyojeong Choi
Designer : Kim Soyeon